국회부산도서관, 2025년 시민 북큐레이션 전시
국회부산도서관, 2025년 시민 북큐레이션 전시
  • 허인 기자
  • 승인 2025.02.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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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부터 ‘인문학 좀 아는 십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

국회부산도서관은 지난 13일 시민 북큐레이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3월 2일부터 「국회부산도서관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오픈할 예정이다.

시민 북큐레이션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독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북큐레이션을 기획하고 사서가 지원하는 협업 프로그램으로 2023년 3월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2025년 1월 3주간의 공개 모집을 통해 시민 북큐레이터 10팀을 선정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2025년 시민 북큐레이터 위촉장을 수여하고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촉된 시민 북큐레이터들은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한 달씩 맡아 3월부터 12월까지 큐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그 첫 시작으로 3월에는 새 학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공감능력,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문학 좀 아는 십대’라는 주제로 40여 권의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 해 동안 명화처럼 읽는 그림책, 책 필사, 취미활동, 영화, 여행, AI, 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장대순 국회부산도서관장 대리는 “시민 북큐레이션은 책을 통해 시민과 도서관이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시민 북큐레이터들의 열정과 창의력으로 국회부산도서관이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