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 연임…내달 주총서 확정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 연임…내달 주총서 확정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2.21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추위 "김 대표, 쉐어칸 성공적 인수…허선호, WM사업 전반 혁신"
김미섭(좌)·허선호(우)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사진=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 체제가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0일 김미섭과 허선호 대표를 CEO(최고경영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27일 개최 예정이며 김미섭과 허선호 대표가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이다. 

임추위는 "김미섭 대표 후보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대표, 글로벌 사업부문대표, 대표를 역임했고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과 해외법인 설립, 국내 첫 룩셈부르크 SICAV 펀드 론칭, Global Ⅹ 인수 등을 수행했다"며 "또 미래에셋증권에서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 전략을 총괄하는 Global사업담당 대표로 재직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최초 선임됐고 같은 해 10월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후 2024년 인도증권사 쉐어칸(Sharekhan)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경영역량을 검증받았다"며 "회사의 지속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또 임추위는 "허선호 대표는 기업금융(1B), 자산관리, 인사 및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냈다"며 "자산관리(WM)사업부 대표 직책을 역임하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연금 및 Global 기반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 강화, 플랫폼 고도화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WM사업 전반 혁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2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및 대표로 최초 선임됐으며 2024년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와 연금자산 각 40조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역량을 검증받았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마련과 시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