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처서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1일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난다.
민주당은 19일 "이 대표가 박 전 의원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시작으로, 21일 박 전 의원,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네 사람은 모두 대표적인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이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현역 의원 의정 활동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아 30% 감점을 받았던 박 전 의원은 세 차례의 경선에도 불구하고 공천에 실패했다.
한편, 박 전 의원은 18일 경기 광명역에서 열린 비명계 주도의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식에서 "저는 비명횡사라고 불린다"며 "우리가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서 탄핵정국의 잘못된 흐름을 끊어내고 대한민국이 더 밝은 광명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다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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