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사랑카드 6~10% 인센티브 적용... 경제 활성화
시중 은행 6개소와 업무협약… 특례보증 이자 지원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50_3335.jpg)
그리스의 석학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삶의 의미이며 목적이고, 인간 존재의 궁극적 목표이며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이 이념을 담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는 백경현 경기도 구리시장은 2025년 구리시의 지향점을 ‘시민 누구나 행복’으로 삼고, 6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선도해 소상공인이 행복한 도시로 일구겠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 상품 우선구매 및 관내업체 우선계약’을 핵심으로 한 ‘2025년 소상공인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구리 돌다리 택시정류장 주변에 세운 상징물과 와구리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53_3616.jpg)
◇ 소상공인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
시는 올해 소상공인의 사업 안정화와 혁신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상담지원과 전통시장과 상점가 특성화 등 주요 지원사업에 약 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또 와구리맛집을 2023년부터 발굴해 현재 28개소를 선정했으며, 올해 22개소를 추가해 총 5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한다.
![구리 라이브커머스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47_308.jpg)
![배달특급 활성화에 기여해 경기도주식회사의 이재준 대표로 부터 감사패를 받은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48_3116.jpg)
또한, ‘구리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온오프라인으로 수시로 실시해 관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시장의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의 배달 수수료 지원을 통해 요식업 종사자의 수수료 등 부담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구리시 5호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교부식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49_325.jpg)
◇ 특례보증 금융지원으로 은행 문턱 낮춰
시는 경기침체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대출자금 이자차액 보전지원을 위한 방침을 세우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특례보증)’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체결해 소상공인에게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특례보증이란 담보가 부족하거나 자금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사로부터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시와 협약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주는 제도다.
시와 재단은 10억원의 출연금을 마련했으며, 소상공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고, 추경을 통해 5억원을 더 증액할 예정이다.
지원방식은 ‘구리시형·경기도자금연계형·미소금융연계형·청년지원형·e-커머스형’ 등 5가지이며, 이중 ‘경기도자금연계형·미소금융연계형·e-커머스형’ 3가지는 지원방식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구리시가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또한, 시는 NH농협은행 등 6개 시중 금융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으며, 이달 중 구리신협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원방식에 따라 대출자금 2000~3000만원에 대한 원금균등분할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의 이자(특례보증수수료 포함) 2~2.5%를 3~5년간 보전해 준다.
![다양한 공연으로 구리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구리시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51_3441.jpg)
◇ 구리사랑카드 6~10% 인센티브 적용
구리사랑카드는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월 70만원에 한해 6%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설과 추석 명절, 5월 가정의 달 등 특별 기간에는 소비 진작을 위해 80만원, 10%로 인상된다. 또한 시는 지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을 사용하는 도내 28개 시·군 중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경기지역화폐 앱 사용자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리 특화 이미지를 연출한 거리조명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46_2945.jpg)
◇ 주변환경개선 쾌적 안전까지 보장
시는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상권 만들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5년간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을 시행해 매년 15개 안팎의 점포를 선정해 환경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이어 올해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대상으로 선정해 전문가의 경영진단과 핵점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하고 영업주의 역량과 독창성, 현실성 등을 고려해 점포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리시 캐릭터 와구리와 와구리굿즈 (사진=구리시)](/news/photo/202502/2002578_1116852_3517.jpg)
또, 전통시장과 인근 구도심 골목상권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했으며, 시 상권 캐릭터인 ‘와구리’를 활용한 거리 방향 표시는 물론 어두운 골목길에 바닥 안전표시등을 설치해 거리환경개선과 골목 사각지대의 안전성까지 보장했다.
또한 수택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5층의 규모에 38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지난해 추석에 준공, 그동안 주차 문제 등으로 침체한 구리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월 조사하는 경기전망지수(BSI) 2024년 10월 추이를 살피면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69.1이며, 전통시장은 61.1이라고 발표됐다. 기준치 100에 크게 밑돌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시는 이를 고려해 올해 시의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한 소상공인이 생기가 넘치도록 특례보증 금융지원, 와구리맛집 선정, 온오프라인의 라이브커머스 등 피부에 와닿는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행복한 도시를 일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매출이 증대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선순환 구조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