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군민과 방문객들의 미래 건강 관리를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인 ‘대봉힐링관’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최대 길이의 모노레일과 국내 최장 자유비행방식의 집라인 및 숲속 쉼터 등을 갖춰 지난해 개장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봉산휴양밸리내에 자리잡은 대봉힐링관은 함양군민은 물론 방문객들의 심신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성질환은 급격한 산업화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다양해지면서 환경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며, 대표적으로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 등이 있으며 포괄적으로는 스트레스까지도 포함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모든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국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했고, 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봉힐링관을 건립했다.
대봉힐링관은 총사업비는 73억(국비 35억·도비 14억·군비 24억)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503㎡로 건립했다.
1층에는 안내로비와 식당이 들어섰으며, 식당은 예약에 의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숙박프로그램과 병행해 급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에는 방문객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CCTV 등 시설물을 총괄 관리하는 사무실, 황토·편백으로 조성된 건강 배움터, 건강놀이터, 저온찜질방이 있다. 심신건강을 위한 기구 11종 25대가 구비한 건강체험존과 상담실이 마련했다.
특히, 대봉힐링관 주변 산책로 탐방시 체질량 지수 전·후 측정시 운동효과가 눈에 보여 운동하는 재미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휴게실, 황토와 편백으로 조성된 숙박시설(4인실 7개, 6인실) 3개가 자리하고 있다. 숙박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대봉힐링관은 오는 9월까지 시범운영 한다. 시범운영기간 시설물과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운영하면서 평가 및 시정과 개선을 통해 정비하는 과정을 거친 후 오는 10월 운영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설 및 폐지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결정하고 평가한다.
군은 이 기간 대봉힐링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모든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최소 필요 인력으로만으로 시범운영 한 후 오는 10월 정상운영시 모든 인력을 충원해 최상의 환경에서 참여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중요하지만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는 경제적 논리를 떠나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대봉힐링관이 앞으로 항노화 힐링 함양을 알리는데 역할을 톡톡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