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도민과의 약속 이행 최선”
김태흠 지사 “도민과의 약속 이행 최선”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5.02.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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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강조…“공약 아닌 굵직한 사항도 진행 중”
김태흠 지사가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김태흠 지사가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9일 "도민과의 약속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공약 60% 이상을 완료했고, 지난 시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 말 점검 결과, 완료 공약은 총 81건(61.8%)이고, 추진 중인 사항은 50건(38.2%)”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공약 이행률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매니페스토 실천천본부가 매년 실시 중인 시도지사 공약 이행 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지사가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김태흠 지사가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김 지사는 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홍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KAIST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 △스마트팜 조성 등을 거론하며 “공약이 아닌 굵직한 사항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선 이후 도지사 선거에서 집권여당 후보로서 대통령 공약을 같이 받았다”며 “인프라 구축이라든지 진행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는 장기 계획으로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연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속을 꼭 지켜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앞으로 도민과 약속한 공약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앞서 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심의·의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의결해 주신 예산은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경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충남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0일 실국원장회의 중 도의원 관련 표현과 관련해선 “간부 공무원의 미흡한 도의회 대응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일부 표현이 적절하지 못해 의원님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