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 민주당 38%… '尹 탄핵' 찬성 57% 반대 38%
국민의힘 39% 민주당 38%… '尹 탄핵' 찬성 57% 반대 38%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5.02.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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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34% 김문수 12%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11~13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 응답률 16.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8%였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로 나타났다.

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라며 "(지난해 기준)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는 40%, 최저치는 24%, 민주당은 (최고치자) 48%, (최저치는) 27%"라고 설명했다. 

기 대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1%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는 57%가 찬성, 38%가 반대였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탄핵에 찬성하는 이유는 비상계엄 선포 30%, 헌법 위반/불법 10% 등을 답했고,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 37%,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 권한 13% 등이 꼽혔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5%)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