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들고 어려운 계층에 두껍게 지원하자"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502/2005833_1119589_1748.jpg)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에 대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민생회복지원금만큼은 다른 입장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에서 "35조 원 중 민생회복 24조 원, 경제활성화 11조 원 투자를 주장했는데,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제가 얘기했던 것과 비슷한 얘기를 해서 정말 기뻤다"면서도 이같은 입장을 말했다.
그는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중이다.
김 지사는 "여전히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으로 들었다"며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양보 내지 철회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끼워 넣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것은 찬성이지만 전 국민에게 똑같이 25만 원씩 나눠주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 방법보다는 더 힘들고 어려운 계층에 보다 촘촘하고 두껍게 지원하자"며 "소득분위 25% 이하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준다면 1인당 100만 원씩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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