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예비군훈련은 3월4일부터 전국 160개 훈련장에서 실시된다. 훈련 방식과 명칭이 변경되며, 참가비 지급 확대 및 훈련환경 현대화가 추진된다.
기존 ‘동원훈련’은 동원훈련Ⅰ형(병력동원 소집대상)과 동원훈련Ⅱ형(병력동원 미대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동원훈련Ⅰ형은 2박 3일간 소집부대에서 훈련하며, 동원훈련Ⅱ형은 지역 예비군훈련장에서 4일간 실시된다. 예비군 5~6년차 대상 지역예비군훈련도 강화되며, 원격교육 방식은 유지된다.
올해부터 동원훈련Ⅱ형 대상자에게는 훈련비 4만원(1일 1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지역예비군훈련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6000원(연 2회, 1회당 3000원)이 처음으로 지원된다.
국방부는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 구축을 확대한다. 2024년까지 26개소를 구축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3개소 추가 구축 후 11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동원훈련장도 기존 ‘침상형 생활관’을 ‘침대형 생활관’으로 개선하며, 2025년 6개 훈련장이 보수·신축될 예정이다.
비상근예비군은 상비예비군으로 변경되며,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용된다. 올해는 단기 3500명(연 15~30일), 장기 200명(연 180일 이내)을 모집하며, 연 30일 훈련모델을 시범 적용한다.
국방부는 예비군이 실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비군훈련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훈련일자 자율신청 제도를 일부 사단에서 시범 운영하며, 향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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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