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산업 역사 총망라 '디지털역사관' 조성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역사 총망라 '디지털역사관' 조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5.0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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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80년사·국내개발신약사·광고백서' 준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협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한 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협회는 또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에도 돌입했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해 주요 변곡점별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된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

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용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및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이날 299개 전 회원사에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수집되는 자료들을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 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와 별도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 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할 방침이다.

노연홍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면서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여부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