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IT 기업인 구글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4일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시장감독총국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를 시행하는 날짜에 맞춰 나왔다. 발표 시간도 워싱턴 시간 4일 0시에 맞췄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날 0시를 기해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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