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악취 돈사 매입으로 '청정 임실' 첫걸음
임실군, 악취 돈사 매입으로 '청정 임실' 첫걸음
  • 최민자 기자
  • 승인 2025.0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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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원 예산 확보...주민 삶의 질 향상
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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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청정 임실'을 실현하기 위해 악취를 유발하던 돈사를 매입해 철거에 나섰다.

25일 임실군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악취 발생 돈사를 매입하고 철거하기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돈사는 오랜 기간 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왔으며,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왕의 숲 자연 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민원이 빈번했다.

이번 조치로 지역 내 6개 돈사에 대한 매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감정평가액과 소유자 매각 요구액 간의 차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북자치도의 보조금 지원과 농림부 사업 공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실군은 또한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연중 지도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악취 제거제 구매와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사업이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축사 매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mj59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