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귀농귀촌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확대
완주군, 귀농귀촌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확대
  • 이상선 기자
  • 승인 2025.01.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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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원사업 접수 시작
안정적 정착위한 융자지원 확대
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지원사업으로, 접수는 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내용은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과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 원으로, 연이율 2.0%, 5년 거치 10년 원리금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농업창업자금은 농지 구입, 하우스시설 설치, 버섯재배사 설치, 저장시설 설치 및 구입, 농기계 구입, 축사부지 구입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택구입자금은 대지 구입을 포함한 주택 구입, 신축, 증개축(리모델링 포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65세 이하로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 농촌으로 전입한지 5년 이내인 귀농인, 그리고 농촌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재촌인 중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기간이 5년 이내인 사람이다. 또한, 사업 시행 연도에 지역 내 전입 예정인 귀농 희망자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제외 대상이었던 상근근로자, 사업자 등록증 소지자,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자도 영농을 계속한다는 조건 하에 취업(창업)신고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이 확대됐다. 이는 전년도까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완주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역활력과 귀농귀촌팀에 방문접수해야 하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월 말에 사업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이 귀농인들에게 안정적인 정착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mw197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