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대여 시작
남원시보건소,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대여 시작
  • 최종인 기자
  • 승인 2025.0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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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상관없이 3개월간 대여 가능
60세 이상 저소득층 요실금 의료비 지원
이젠 요실금 걱정 없어요! 남원시보건소,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 본격 추진 (사진=남원시)
이젠 요실금 걱정 없어요! 25일 남원시보건소가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요실금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남원시가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내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남원시민 누구나 소득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의료기기는 3개월간 무료로 대여되며, 요실금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들이다.

요실금은 특히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와 위생적·사회적 불편을 초래하며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문제로 지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원시는 요실금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의료기기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남원시보건소나 면지역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남원시는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에게 연간 100만 원까지 요실금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방문보건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요실금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951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