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경차 보급에 앞장선다.
단양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기 자동차 보급 대수는 총 149대다. 승용차 91대, 화물차 58대다.
승용차 91대 중 일반차 69대, 택시 11대, 우선순위 11대를 지원한다. 화물 58대는 일반차 34대, 운송사업용차 12대, 우선순위 6대, 중소기업 6대로 구성됐다.
이 중 운송사업용은 택배 등 화물을 잡화‧분류‧배송하는 형태의 사업자에게 지원된다.
또 우선순위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장애인‧차상위 이하),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양육자),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자다.
단 국세‧지방세 체납 시 보조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승용차는 최대 1356만원, 화물차는 최대 2267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급 차종‧지원금은 단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탭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추가되는 차량과 보조금 변동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 단양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군민이다.
접수 기간은 12월10일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전기차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계약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판매사 또는 구매자가 제출한 서류 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으면 접수된 순서로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출고 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전기 이륜차는 총 13대 분량이다. 규모‧유형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수소차는 10대를 지원하며 일반 9대 우선순위 1대다.
최대 3350만원까지 지급하며 신청 방법이나 기타 사항은 단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운송 수단 보급을 활성화해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겠다”며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단양을 물려줄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