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롯데백화점, LVMH코스메틱스와 MOU
신동빈 회장-아르노 LVMH 회장 만남 이후 성과
신동빈 회장-아르노 LVMH 회장 만남 이후 성과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이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엘브이엠에치(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계열의 LVMH코스메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상품 단독 출시 등 시너지 증대에 나선다.
27일 롯데온에 따르면, 이 회사와 롯데백화점, LVMH코스메틱스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LVMH코스메틱스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리에는 이미 협약을 체결한 디올 코스메틱을 제외한 겔랑,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한 뷰티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3사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공동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LVMH 코스메틱스 브랜드 신상품을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거나 단독 출시 행사와 같은 공동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가 가진 온·오프라인 채널과 LVMH코스메틱스의 브랜드 경쟁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롯데에비뉴엘 잠실점에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을 만나 협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 외에도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동행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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