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이장호 총장 취임 3주년 성과공유회 개최
국립군산대, 이장호 총장 취임 3주년 성과공유회 개최
  • 이윤근 기자
  • 승인 2025.03.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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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도약 3년'다함께 다시 새롭게'...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 기부
(사진=군산대)
(사진=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17일'이장호 총장 취임 3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 구성원이 함께 모여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협력과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장호 총장은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해, 취임 이후 총 6,000만 원을 기부하게 되었으며, 강태성 국립군산대학교발전후원회장은 이장호 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2년 3월, 제9대 총장으로 취임 이후 이장호 총장은 과감한 교육혁신을 추진하며 대학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신입생 충원율은 2022년 83.3%에서 2025년 100%로 수직상승하고, 취업률 역시 전국 대학교 평균 상승폭인 2.2%보다 3배 높은 6.1%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의 70%가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역유입되며, 전국구 대학으로 부상하였다. 2025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그대로 유지되며 신입생 4명 중 3명이 타지역 학생으로 분석되면서, 국립군산대학교가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장호 총장 취임 직후인 2022년부터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방식의 교육혁신 시스템인 KAMS를 도입하고 지속적인 교육 개혁을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대규모 무학과 모집 및 전과/FREE 시스템 도입 ▲산업체-대학 교육과정 공동 수립 및 운영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소학위(MD)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 ▲입학 학과와 무관하게 공부한 대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업연계 융복합 학사학위 과정(MCD) 도입 ▲편입학 모집단위 광역화 선제적 시행(자율전공학부) ▲코-티칭(Co-teaching) 기반 특성화 단과대학 재편 ▲정주형 외국인 우수 유학생 양성 위한 2+2 현장실습기반 채용연계 공유전공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이차전지·에너지학부를 신설해 지역특화 산업을 위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첨단학과 신설을 기반으로 모집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집정원을 축소하고 있는 타 대학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외에도 AA제도(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시스템), 산업체와 협력해 문제 해결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AB(Industry Advisory Board) 및 IC-PBL 시스템(IC-Problem based learning/기업연계 문제중심수업))을 도입,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 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대학 재정 수입 규모를 약 40% 정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학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역연계복합센터 구축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RIS 에너지신산업 중심대학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대학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소통하고 화합하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대상 새로운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G-SEED, 잇다-프로젝트 등)를 추진하는 한편, 대학회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현하며 노사 화합의 모범 사례도 만들었다.

이장호 총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학내 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특히 올해는 글로컬대학 및 라이즈사업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여 한 단계 점프업하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더욱 소통하고, 구성원 모두가 일상의 업무에서 변화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3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대학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가 앞으로 어떤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