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속 보건사업 적극 추진
진주시보건소,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속 보건사업 적극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11.09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여야
시보건소 전경/ 진주시
시보건소 전경/ 진주시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9일 시책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1년 10개월 동안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과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보건소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지난 1년 10개월간 4차례 유행을 겪으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으나 전 국민 백신접종률 80% 달성과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개편을 시행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주요 개편사항을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별 위험도 및 행위 특성을 고려하여 유흥시설 등은 밤 12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된다.

또한 고위험시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 목욕장업)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시행하고 기존의 인원제한, 샤워실 이용 금지 등의 방역조치는 해제된다.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 행사를 허용하며, 100명 이상 대규모 행사는 접종완료자 등만 가능토록 하였다. 사적 모임은 연말연시 모임 수요를 고려하여 12명까지 허용되나,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4명까지 가능하도록 개편되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보다 앞서 일상회복을 실천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볼 때 대부분 도입 초기 확진자 급증을 겪었기에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하여 기본 방역수칙인 실내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또는 안심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준수,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손 씻기, 시설 내 거리두기 등 일상 속의 방역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서, 진주시는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출산장려를 도모하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진주시에 출생신고를 한 가정 중, 출생일 기준 3개월(90일)이상 주민등록자에 한해 출생아 수 및 소득과 관계없이 출산 시 1회당 현금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등에 대한 지원으로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산후조리비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모유수유 및 신생아용품, 산모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출생신고 시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출산·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모자건강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중증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 보건소는 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 우울증 등을 진단받은 중증정신질환자로 등록된 4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정신건강과 내 사례관리팀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중 등록되지 않은 자, 행정기관에서 의뢰된 자, 정신질환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중대한 제약이 있는 자, 입원에 준하는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정신질환자 등을 신규로 등록할 수 있다.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수요에 맞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정방문 및 개별상담과 복약지도, 약물관리, 가족교육, 개인위생관리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정신사례관리팀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받아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의 경우 초기 집중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대상자들의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