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 대사관, 자국민 조문 받는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자국민 조문 받는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11.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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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0시~오후 5시·16일 오후 3시30분~6시까지 대사관 영사과서

▲ 주한 프랑스 교민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 주한 프랑스대사관 정문에서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테러 희생자 추모식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주한 프랑스대사관 측은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측은 15일 홈페이지에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프랑스는 극도로 심각한 테러 공격을 받았다"면서 "희생자 가족과 가족에 대한 깊은 연대를 표하고자 교민(프랑스인)들을 위해 조문록을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주한 프랑스 대사관 영사과에서 조문을 받는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위한 사이버 조문도 받고 있다.

전날 밤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400여 명의 프랑스인이 모여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 집회가 열렸다.

우리 정부는 주한 프랑스대사관에 조문록이 설치되면 조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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