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건설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건설 분야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공사 발주처, 건설협회, 건설사 및 건설기계 사업자 등 건설 분야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생명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억 원 미만 공사까지 법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어 건설 관계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날 교육에는 최승준 정선 군수를 비롯한 건설 분야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정선 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건설 분야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 교육센터 홍창수 차장이 맡았으며, 홍차장은 토목시공기술사, 건설안전 지도사, 건설안전기사 등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건설 분야 안전 관리 강화 방안으로 매몰, 붕괴 등 주요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재해 예방 대책 및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에 따른 인명 피해 발생 시 처벌 내용, 안전 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조치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공사 재해예방 기술 지도 의무제 개편 사항 등을 다뤘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 분야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대응을 유도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건설 분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