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복에 세트 점수 3-1로 승리
12일 조 1위를 놓고 응우옌프엉린과 격돌
12일 조 1위를 놓고 응우옌프엉린과 격돌

프로당구선수 김영원이 월드 챔피언십 16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10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 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맞붙어 세트 점수 3-1로 이겼다.
8일 진행됐던 32강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신정주(하나카드)를 상대로 이미 한차례 승리를 거둔 김영원은 이로써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김영원은 1세트에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15-4로 승리를 거뒀고, 2세트도 8점 장타를 터트려 15-10(7이닝)으로 앞섰다. 3세트를 내주고 숨 고르기를 한 그는 4세트에는 15-3(6이닝)으로 완승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원은 이충복을 상대로 큰 어려움 없이 평탄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충복은 같은 경기에서 베트남의 응우옌프엉린에게 세트스코어 3-2로 밀리며 패배했고, 이어진 김영원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해 16강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영원은 함께 16강에 오른 응우옌프엉린과 조 1위를 놓고 12일 만나 담판을 짓는다.
51win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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