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희망2025 학교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것으로,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서울 사랑의열매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조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협력을 이어왔으며, 2020년 이후에는 교육환경개선,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 관내 교육취약계층 학생 113명에게 교복구입비를, 318명에게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비 및 수련활동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도 전달된 성금은 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학습 기회 보장뿐 아니라 정서적 성장 지원 등 전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사랑의열매와 협력하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도 “함께하는 교육 나눔이 아이들의 성장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나눔캠페인’은 서울 사랑의열매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중 나눔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수의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해 교육복지의 공공성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