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최근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병방산 일대에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자해 병방산 산 55번지 일원에 자연 친화적인 레포츠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산악자전거 코스, 트리탑 어드벤처, 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악자전거 코스는 병방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며, 트리탑 어드벤처는 나무 위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등산로를 정비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3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조성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4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병방산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을 통해 정선군의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정선군을 사랑받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백남철 기자

이 기자가 작성한 다른 기사 전체보기

• 인제군, 4월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로 지역경제 활기
• 속초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전환 본격화
• 영월문화관광재단, '문예회관 종합컨설팅 지원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