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이제 스마트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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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오는 28일부터 디지털 행정 서비스 혁신의 첫걸음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며, 17세 이상 구리시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금융 거래, 관공서 업무, 온라인 본인인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두 가지 발급 방식으로 제공된다.
QR코드 발급 :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QR코드 스캔으로 간단하게 무료 발급
IC카드 발급 : 보안이 강화된 IC칩이 내장된 실물 카드 발급 후, 스마트폰에 터치하여 모바일 버전 생성. 총 10,000원의 수수료(재발급 수수료 5,000원, IC칩 제작비 5,000원)가 발생, 단,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자의 경우 면제
또한, 이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거주지와 관계없이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는 구리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을 통해 스마트 행정의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onyoung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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