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관내 캠핑장 일산화탄소 사고예방 사전점검을 하고있다. (사진=연천소방서)](/news/photo/202502/2003655_1117744_1632.jpg)
연천소방서는 지난 10일 관내 캠핑장을 방문해 휴양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지도는 최근 텐트 내 숯불 방치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실시했다.
지난 9일 02:50경 연천군 왕징면 OO캠핑장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을 피우면서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천소방서는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캠핑장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난방 기구 사용 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캠핑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서비스 등의 유사 사고방지 방안을 제시했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계속되는 추운 날씨 탓에 캠핑 시 난방 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및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캠핑장 관계자는 물론 이용객들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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