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붕어싸만코·더위사냥 아이스크림 가격인상 '백기'
빙그레, 붕어싸만코·더위사냥 아이스크림 가격인상 '백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5.02.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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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주요 아이스크림 비롯한 일부 커피·과채음료 가격조정
"원자재값 및 환율 상승 압박 가중"
붕어싸만코와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이들을 포함한 빙그레 일부 제품 가격은 3월부터 인상된다. [출처=빙그레]
붕어싸만코와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이들을 포함한 빙그레 일부 제품 가격은 3월부터 인상된다. [출처=빙그레]

붕어싸만코, 더위사냥,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른다. 빙그레는 이들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커피, 과채음료 등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 인상 적용 제품은 RTD(즉석음료) 커피 아카페라 사이즈업(350㎖)이 소비자가 기준 2400원에서 2600원, 과채주스 따옴(235㎖)은 2400원에서 2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아이스크림 제품에선 더위사냥이 800원에서 1000원, 슈퍼콘과 붕어싸만코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또한 자회사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과 시모나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빙그레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최근의 원부자재 가격상승 및 인건비,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 부담이 커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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