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울진대게축제 연계 1박2일 기차여행 출시
코레일관광개발, 울진대게축제 연계 1박2일 기차여행 출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5.02.05 2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출발 29일 복귀 일정 총 4종…홍게 무한 식사 포함
202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현장. (사진=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누리집)
202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현장. (사진=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누리집)

코레일관광개발은 경북 울진군에서 열리는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이하 울진대게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기획했다고 5일 밝혔다.

울진대게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은 총 4종이다. 모두 오는 28~29일 1박2일 일정이며 무한 붉은대게(홍게) 1식을 제공한다.

'동해바다숲 맑은여행' 상품은 팔도장터관광열차로 서울역에서 시작한다. 첫날을 울진군 금강송에코리움 치유센터에서 보내고 둘째 날에 울진대게축제를 즐긴 뒤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게 무한, 한우, 온천, 뷔페 총출동!' 상품도 팔도장터관광열차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데 첫날 경북 봉화군 봉화목재문화체험장과 분천역 산타마을로 여행객을 안내한다. 울진에서 홍게 무한 리필 저녁식사 후 숙박한다. 다음 날 덕구온천과 울진대게축제 등을 즐기고 서울역으로 복귀한다.

'겨울온천 맑은여행' 상품은 서울역 팔도장터관광열차와 부산 부전역 KTX-이음으로 각각 출발한다. 첫날 울진군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체험과 홍게 무한 리필 저녁 식사가 예정됐다. 백암온천마을에서 자고 역시 둘째 날 울진대게축제를 즐긴다.

'긴 터널을 넘어서자, 그곳은 설국이었다' 상품은 부전역에서 ITX-마음을 타고 출발한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과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대게축제, 불영사, 성류굴 등이 여행 일정에 포함됐다.

코레일관관개발은 수도권뿐 아니라 경상권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포함해 울진대게축제와 관광을 함께 즐기고 싶은 다양한 지역의 여행객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울진'을 검색하면 울진대게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인 울진을 수도권뿐 아니라 경상권 거주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겨울 바다와 대게, 기차여행의 낭만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