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지역민 위한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 개설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지역민 위한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 개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5.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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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의 과학정신과 예술 조명” 
3월 13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이 바로크 시대의 과학과 예술을 조명하는 특별 강좌를 개설한다.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은 2025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바로크 시대의 과학정신, 예술을 꽃피우다!”강좌를 3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18만 원이다.

이번 강좌는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과학혁명과 예술의 접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주요 강의 주제로는 '바로크 연극과 과학적 세계관',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정: 예술과 정치의 역학', '바로크 장식화, 정물화에 반영된 과학에의 관심' 등이 포함된다. 특히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바라본 세계와 존재의 모습', '케플러의 우주 음악을 상상하다', '과학혁명과 바로크의 음악 문화' 등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시각을 제시하는 강의들이 주목된다.

프로그램은 '바로크적 신체: 피그말리온과 프랑켄슈타인의 고민', '꿈을 통한 과학에 대한 시적 표상' 등 인문학적 성찰도 다룬다. 또한 '17세기 중남미 문학, 매혹과 환멸의 바로크 세계관', '바로크 공간이 만드는 빛과 선의 굴절' 등 다양한 문화권의 바로크 예술을 탐구한다. 이론 강의와 더불어 두 차례의 국내 문화유적답사를 통해 현장 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는 2021년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다루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해왔다. 수강생들은 강좌 수료 시 계명대학교 총장 및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무료 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권, 전시회와 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