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주' 트럼프 지지율 45%… 소폭 하락
'취임 첫 주' 트럼프 지지율 45%… 소폭 하락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5.01.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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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직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24∼26일 미국 성인 103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조사됐다. 오차 범위는 ±4%포인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틀째였던 지난 21일 공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7%였던 것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반면 국정 운영에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46%로, 21일 여론조사에서 39%였던 것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율은 대체로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버지니아대 여론 분석가 카일 콘디크는 로이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 허니문 기간을 갖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지지율) 수치는 여전히 역사적 기준에 비하면 인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