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까지 항공기·여객선 등 총 49편 결항
전국 대설 특보가 해제되면서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됐다.
29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오후 12시부로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 유지됐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행안부는 지난 27일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로 높였다.
실제 이번 대설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9편 △여객선 40척 등이 결항했다. 또 도로 26곳은 통제됐다.
아울러 충청, 전북 지역 등을 중심으로 돼지와 소, 염소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이 각각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27일부터 이날까지 구조 101건, 안전조치 166건 등 총 277건의 대설 관련 소방 활동을 펼쳤다.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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