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2025 태백산 눈축제'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내달 8일 하루 일정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태백산 눈축제는 올해 32회를 맞았다. 눈썰매와 대형 눈 미끄럼틀, 눈 미로, 초대형 눈 조각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주제 조명 전시 '황지연못 별빛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태백산 눈축제 기차여행을 3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축제 보러 떠나는 설경을 품은 태백 기차여행' 상품은 서울역에서 오전 6시45분경 팔도장터관광열차로 출발해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역까지 이동 후 연계 차량으로 태백산 눈축제 장으로 가는 코스다. 3시간 반가량 축제를 즐긴 후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을 관광하고 민둥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복귀한다.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축제·세계 최초 재난 체험 테마파크 세이프타운!' 상품 역시 오전 6시45분경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로 민둥산역까지 이동 후 태백산 눈축제를 즐기는 코스다. 여기에 안전 체험 테마파크 '365 세이프타운'을 관람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마지막 '부산, 경상도 출발! 강원도 최대 겨울 축제!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축제 보러 떠나는 설경을 품은 태백 기차여행 당일' 상품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ITX-마음으로 오전 7시16분 출발한다. 기장역과 태화강역, 경주역을 경유해 영주역 도착 후 연계 차량으로 태백산 눈축제 장으로 이동한다. 3시간 반 정도 축제를 즐기고 울진 죽변항 관광 후 부전역으로 복귀한다.

코레일관광개발 기차여행은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여행몰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30년 이상의 명맥을 이어 온 강원 태백산 눈축제를 기차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구성으로 많은 요청이 있었던 부산 및 경상 지역 출발 코스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으니 더 많은 분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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