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의료원 이전·신축 및 고속도로 건설 예타 통과
영월군, 의료원 이전·신축 및 고속도로 건설 예타 통과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12.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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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
강원 영월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영월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월군은 지난 9일, 영월의료원 이전·신축과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영월의료원 이전·신축 사업은 2028년까지 총 1,4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되고 협소한 현 의료원을 덕포리 일대의 공공부지로 이전·신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6년 착공 예정인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병상 수는 현재의 184개에서 300개로 대폭 확장되며, 진료과목도 17개에서 25개로 확대된다. 또한 지역 응급의료센터와 재활의료센터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및 감염병 중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한 출산·육아 일관 시스템을 구축해 젊은 부모들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의 영월의료원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강원 남부의 디지털 요양병원으로 재탄생, 늘어나는 어르신들의 요양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월의료원 신축·이전이 완료되는 2028년에는 영월이 강원 남부권역의 의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평택에서 삼척에 이르는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29.9km)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되었으나,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비가 약 6천억 원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재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사업비는 총 1조 7,165억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영월~삼척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영월~삼척고속도로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동서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성된다면, 영월은 강원 남부의 관문으로서 관광 활성화와 동서 물류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의료원 신축·이전과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및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4만여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마지막 남은 영월~삼척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영월'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