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7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선이 붕괴됐다.
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10월29~31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응답률 11.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1%포인트 하락한 19%였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7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역대 최저,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는 이명박 대통령 17%, 문재인 대통령 29%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됐을 때 17%, 12월 직무 정지까지 평균 5%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였다.
한편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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