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구청장,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다양한 사례 직접 보고, 배우고, 느끼고 돌아가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전라도 목포시, 함평군, 고창군을 방문해 비교 시찰을 추진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추진된 이번 비교 시찰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15개 관련 부서 직원 등 36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계양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양문화광장 및 사계절 꽃길·청보리밭 조성 등 계양아라온 관광인프라 확충, 계양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 조성 등 자연, 관광, 체육 분야에서의 주요사업과 핵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일정으로 목포를 찾은 일행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데크길 등을 방문해 목포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 후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위치한 근대역사관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야간 경관으로 유명한 목포 스카이워크와 ‘춤추는 바다분수’를 찾아 화려한 조명과 분수를 활용한 주요 관광지점들을 둘러보았다.
이튿날 첫 일정으로는 목포 국제축구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체육단지 조성 현황을 살피며, 계양구 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함평군으로 이동한 일행은 엑스포공원을 찾아 국화축제를 관람하고 물놀이 시설과 파크골프장을 견학하며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문화시설을 둘러봤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고창군에 위치한 학원농장을 방문해,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고창 청보리 축제 준비 현황을 살폈다. 이곳에서는 구가 현재 계양아라온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잔디문화광장, 청보리밭, 코스모스길, 계절초화 조성사업 등과 관련해 계양구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윤환 구청장은 “문화와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계양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욱 많은 이들이 계양을 찾아오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행한 직원들에게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다양한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고, 느끼고 돌아가 이를 바탕으로 구정에 접목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모두가 계양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주역임을 인식하고, 계양의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