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00부스 붉은사막 깔아…신작 시연·오프라인 대회
넥슨·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서 신작 경쟁을 펼친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4'는 BTC(기업-소비자간거래) 2364 부스, BTB(기업간거래) 914 부스 총 3281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 게임사들은 신작 시연 체험을 비롯해 오프라인 대회,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BTC 부스와 30부스 규모의 BTB 부스를 운영한다.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시연을 진행하고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11월16일에는 지스타 20주년과 넥슨 30주년을 기념해 역대 지스타 최초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공연에선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 넥슨 대표 게임의 OST가 연주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BTC 100 부스를 운영, 신작 2종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공개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RPG다. 몬길은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다.
이와 함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인기 콘텐츠 '시간의 전장' 오프라인 대회 '나혼렙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또 개발진의 게임소개·질의응답 성우쇼 등으로 구성된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생존·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투게더', 5대5 탑다운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의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는 이번 지스타에 최초 공개되는 게임으로 딩컴 투게더는 모바일 버전 시연과 퀴즈쇼가 진행된다. 프로젝트 아크는 게임 인플루언서 및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5:5 대전 이벤트와 시연에 참여한 방문객의 플레이를 e스포츠 중계진이 해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BTC 100 부스를 통해 '붉은 사막' 시연을 제공한다. 전시관을 붉은사막 테마로 꾸며 방문객에게 게임 속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붉은사막 지스타 시연 버전은 주인공 '클리프'의 한손검과 방패, 스킬 등을 조합한 액션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공격·방어·회피·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힌 후 4개의 보스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하이브IM은 처음으로 지스타에 100 부스 규모의 시연대를 꾸린다. 이를 통해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인다. 아키텍트는 하이브IM의 첫 번째 대작 MMORPG다. 시연장에선 '전투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5종의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에 맞춰 각 게임사들이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출품한다"며 "G-CON 2024에도 글로벌 유명 인사도 대거 초청하는 등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니 방문객들이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