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11일부터 마을버스 강북05번이 창3동까지 연장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신창교와 신화초교·초안아파트 등 2개소의 마을버스 정류소를 신설했다.
연장된 강북05번 이용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까지 이동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인근 편의시설까지 손쉽게 누릴 수 있게 된다.
구는 그동안 대중교통 혜택이 적었던 창3동 지역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강북구 및 운수업체와 마을버스 강북05번 연장을 지속적으로 논의했으나, 어린이 안전문제, 이해관계자의 반대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오언석 구청장 취임 이후 진행된 ‘창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면서 오랫동안 표류되었던 고충민원은 해결점을 찾기 시작했다.
구가 서울시와 시내버스, 그리고 마을버스 운송업체간에 소통을 도맡아 절충안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드디어 마을버스 강북05번의 창3동 연장운행이 실현된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강북05번 연장운행에 따라 창3동 구민께서 조금 더 나아진 교통편의를 누리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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