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탄현역에 '키즈레일 어린이집' 개원
철도공단, 탄현역에 '키즈레일 어린이집' 개원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3.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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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9㎡ 규모…시간 연장형으로 운영
키즈레일(Kids Rail) 탄현역 어린이집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한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 (사진=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24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경의중앙선 탄현역 광장에서 '키즈레일(Kids Rail)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저출산 문제와 보육 부담을 해소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보육시설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9년 평내호평역, 지난해 여주역에 이어 세 번째로 탄현역에 키즈레일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연면적 316.5㎡ 규모 건물과 놀이공간 113㎡ 등 429㎡ 규모로 조성했다. 기차 이미지를 반영한 건물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어린이집 구성은 만 3세 이하 아동 44명 내외 4개 반으로 꾸렸다. 고양시가 국공립 형태로 민간에 위탁해 기본 보육 시간보다 7시간을 늘린 시간 연장형으로 운영한다.

임종일 공단 부이사장은 "2018년도부터 작년까지 출산율이 1명도 채 되지 않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역을 이용한 철도 어린이집 사업을 지속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