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와 지역 경제6단체는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위한 결의와 민생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최근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접수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유치와 민생안정·경제 활성화를 지역사회가 적극 염원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구미시와 경제6단체가 합동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6단체 대표들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대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강력 요청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차질 없는 추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 △지역산업 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협조 등을 결의했다.
또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미시 주소갖기 운동 추진, 근로자 복지·주거 지원 확대 등 인구증가 시책 적극 협조 △고향사랑기부제·구미시장학재단 조성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참여 확대 △지역 생산제품(농축산품·공산품 등)의 소비촉진 및 활로개척 협조 등 여러 분야의 시정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협약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은 50년 이상의 오랜 기술 노하우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련기업이 상당수 입주해 있다“며 ”반도체, 방산 특화단지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중요하게 추진 중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반드시 구미로 유치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경제6단체는 구미상공회의소,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사)구미여성기업인협의회, (사)구미경제인협회,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구미융합회 등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