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재현 SK건설 사장. (사진=SK건설)](/news/photo/202009/1316133_545570_201.jpg)
SK건설이 국내 환경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며 친환경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EMC홀딩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EMC홀딩스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하기로 했다.
EMC홀딩스는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970개의 하·폐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SK건설은 EMC홀딩스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해, 기술력 중심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SK건설은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 공간 기술력과 융합한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시설 개발 등 기존 플랜트 및 인프라 현장과 접목한 신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또, EMC홀딩스 사업장이 전국적으로 분포돼있는 만큼 각 지역 중소 비즈파트너사와 상생을 도모하고, 금융·기술·교육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극대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기업인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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