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18일부터 2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상담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인사부서의 팀장과 담당자가 직접 직원들을 찾아가 고충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선 부서와 5명 미만의 소수 직렬, 최근 3년간 임용된 신규 직원들, 그리고 임신·출산(예정)·육아 중인 직원들은 필수적으로 맞춤형 1:1 상담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 및 업무 적응 등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듣고, MZ세대 공무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상담은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인사 시스템, 메신저 등)으로 진행되며, 직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였다. 상담에서 수렴된 고충과 건의사항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관리 카드를 작성해 정기·수시 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이번 상담방 운영을 통해 직무 고충, 건의사항,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인사 개선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로 인사 정책에 반영된다는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인사상담방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직원들이 더욱 만족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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