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산.가공.유통 융합 ‘3농혁신’ 모범사업으로 육성
지난 달 보령에서 문을 연 ‘돼지카페 마블로즈’가 충남도 ‘3농혁신’의 모범사업으로 부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마블로즈’와 같이 생산?가공?유통?체험이 융합된 기업을 롤 모델 삼아 내년부터 3농 혁신사업과 연계해 6차 산업화가 기반이 되는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돼지카페 마블로즈’는 보령시 청소면의 폐교부지에 17억원을 투입해 직영식당과 홍보관, 교육장, 체험관, 직영매장, 가공장, 농민장터 등을 조성, 지난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이곳 직영식당에서는 하루 평균 150여명의 고객이 다녀가 180~19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오메가-3함유 돼지고기 직영매장에서는 100여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한 달 동안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12월 본격 가동예정인 육가공공장은 돼지의 비선호 부위를 수제 소지시와 햄으로 가공해 직영매장(2개)을 통해 직판, 순이익 2억6000만원(연간 264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추진한 규모화와 계약출하에 따라 생돈출하 및 사료공동구매 등을 통해 농가당 약 7000만원 정도의 추가적인 수익향상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밖에 홍보관은 돼지가 태어나고 사육되는 과정을 영상과 관련 자료로 보여줘 돼지산업에 대한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국내산 돈육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교육관은 양돈산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에 대한 교육을 매주 1회 실시해 참여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체험관은 대도시 주부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1인당 1만원)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령?홍성 지역은 충남의 53%, 전국의 9.7%를 차지하는 충남 최대 양돈사육 단지”라며 “앞으로 이같이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이 조화된 마을기업을 매년 3~4개소씩 육성해 지역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돼지카페 마블로즈’의 운영은 지난 2009년에 농식품부로부터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단으로 선정돼 사업추진 역량을 축적해온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 사업단이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