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영주, '우문현답' 현장행보 잇는다…수도권·강원 소상공인과 소통
중기부 오영주, '우문현답' 현장행보 잇는다…수도권·강원 소상공인과 소통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5.02.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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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 정책협의회 진행…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 방문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5년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토론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5년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토론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중기부는 25일 오 장관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5년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및 강원 지역 소상공인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에는 오 장관을 비롯해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는 중기부의 '2025년 소상공인 분야 주요정책' 발표로 시작됐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비용경감 및 경영안정을 위한 플랫폼 수수료 인하 △배달·택배비·정책자금·스마트상점 지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미리온 동행축제 개최 △희망리턴패키지 및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의 지도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365' 시스템 시연이 이어졌다. 이후엔 오 장관 주재로 지역 소상공인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은 정책자금 신청 요건 완화, 소상공인365 홍보 확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 등을 건의했고 오 장관은 지역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내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책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이번 정책협의회에 이어 충청·경상·전라·제주 등 권역 단위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현장 밀착형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 정책의 출발점이 현장의 목소리임에는 올해도 변함이 없다"며 "소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거시적인 주제 중심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깊게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정책협의회 이후 오 장관은 수원 행궁동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방문했다. 행궁동 글로컬 상권은 행리단길, 공방거리, 통닭거리, 전통시장 등 행궁동 일대 상권을 글로벌 상권으로 변화시키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상권이다.

오 장관은 지난 1년간의 글로컬 상권 변화 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수원시청 관계자, 전문가 등과 토론했다.

오 장관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지역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면서 소상공인들을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지역상권은 매력적인 골목상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며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의 기업, 장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