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21일까지 진행…글로벌기업 2301개 전시부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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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5’가 19~21일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엔 국내외 500개의 반도체 기업들이 2301개 전시부스를 준비했다. 또 한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최신 기술·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과 글로벌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AI·첨단 패키징·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기술 등 미래를 주도할 핵심 주제들을 조명하는 기술 프로그램 △미국·베트남 등의 투자 포럼 △네덜란드와 R&D 협력 컨퍼런스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30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짓 마노차 SEMI 대표는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산업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 기술 개발과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개인·기업·국가간 경계를 초월한 글로벌 협력과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1419억달러의 사상 최고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올해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정책금융 14조원 제공과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 5%p 상향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차질 없는 조성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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