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영 구청장, 김천중 국군재정관리단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 상생·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군재정관리단 시설 주민 개방 ▲국군재정관리단 내·외부 환경 개선 ▲기타 업무 추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등이다.
특히, 협약에 따라 부대 내 생활체육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우선 체육관을 개방한 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향후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부족했던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 개방으로 이용자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관련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용산구는 부대 주 출입구 앞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 체계를 정비하여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세부 사업들은 양 기관의 검토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군·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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