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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지난 10일 ‘명품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성과관리 계획 보고회를 실시했다.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자율형 공립고 2.0지정, 연세대 교육협약 등 성과를 이뤄낸 김포시는 2025년부터 본격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관리 계획 보고회는 교육발전특구 단장인 교육문화국장 주재로 총괄 부서인 교육청소년과와 문화예술과, 체육과, 도서관과, 가족문화과, 아동보육과 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김포시는 올 한해 약 37억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 책임 돌봄, 글로벌 역량강화, 미래산업인재 양성’ 등 3개 분야, 23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책임 돌봄 체제 구축’ 실현을 위한 돌봄과 발달지원 사업이 있으며 특화돌봄센터(외국어,과학,스포츠)를 운영하고 이를 중심으로 안심동행 3종 서비스(등교 동행, 초등 1학년 적응 기간 하교 동행, 병원 동행)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한 영유아 발달 지원 사업과 열악한 아동 돌봄기관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역량 공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문화주의 등 국제적인 관점과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이 실시된다. 초등학생 대상 3개 권역 영어캠프,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회화 및 글로벌 문화 프로그램, 명사초청 외국어 학습 특강을 실시하고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및 가까이 배움터를 활용한 한국어교육을 제공한다. 학기 개강 후 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 업체 계약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산업 인재양성 체제 구축’을 위해 김포시-연세대 AI/SW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자율형공립고(김포고,마송고) AI교육 인프라 구축, 자율 교과목 운영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이 밖에도 도서관 연계사업, 체육 교육 사업, 미디어아트센터 연계 사업 등 지역특화 교육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교과서 밖 다양한 체험 교육을 확대한다.
도서관에서는 동화책과 독서기록장을 활용한 문해력 교육 및 청소년 음악가 발굴 교육,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AI, 로봇 제작 교육, 어린이 전문 도슨트교육 등을 실시할 것으로 현재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와 협의 중이다.
또, 지역 유소년에게 체육 교육 경험의 폭을 넓히고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빙상 교육, 펜싱, 양궁 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는 체육 교육 저변 확대를 통해 향후 김포시에 체육중점고 등 체육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유아부터 초중고까지 미디어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영상 라디오 스튜디오를 활용한 진로 체험 및 제작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디어는 하나의 수단을 넘어 사회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인 만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교육으로 찾아오고, 교육으로 브랜딩 될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를 위해 사업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교육의 수혜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발전특구 총괄 사업 보고회를 상·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