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연중 시행
경기 광주시,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연중 시행
  • 박광만 기자
  • 승인 2025.02.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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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시)
(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올해 65세 이상(1960.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사망률은 균혈증의 경우 60%, 수막염의 경우에는 80%에 이르며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층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러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한 번의 백신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백신 종류는 폐렴구균 23가로 1960년 이전 출생자 중 접종 이력이 없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65세 이전에 1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접종할 수 있고 65세 이전에 23가 백신을 유료로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 일로부터 5년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나 지정된 병·의원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광주시는 폐렴 등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 관련 기타 문의 사항은 광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km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