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 6개 혁신팀 선정해 '대전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대전사회혁신센터, 6개 혁신팀 선정해 '대전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12.13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카드뉴스. 자료=대전사회혁신센터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카드뉴스. 자료=대전사회혁신센터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대전 원도심의 재도약을 위한 '대전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6개 혁신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의 원도심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풍부한 역사 문화자산과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쇠퇴한 대전의 특화거리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하고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18개 팀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6개 팀은 각각 고유한 시각과 특색 있는 프로젝트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전 메모리즈'는 대전역 일대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스탬프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트램골 청춘길'은 포토존 조성과 정기 이벤트 운영으로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상권을 만들어간다.

'대전 원도심 빵 탐험대'는 나무위키를 통해 대전의 숨은 빵집들을 소개하고 빵 투어 문화를 확산시킨다.

'골목밥상'은 맛집 탐방 영상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의 맛과 이야기를 전한다.

'한방 튼튼 5총사'는 한방 약초를 주제로 한 그림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공사이예술문화기획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센터는 선정된 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쇄특화거리, 한의약특화거리, 건어물특화거리를 중심으로 대전만의 특색있는 브랜드 거리 재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호 센터장은 "이번에 선정된 6개 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대전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대전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