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러시아 측이 함께 발사한 Kh-101 순항 미사일 6발 격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발사됐다"면서 "러시아 측이 함께 발사한 Kh-101 순항 미사일 6발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에 이어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해 러우 전쟁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인지뢰 관련 기존의 정부 정책을 뒤집으면서까지 우크라이나에 지뢰 공급을 승인하면서 러우 전쟁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도 핵교리 개정을 발표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에 ICBM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확전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신아일보] 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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