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4년 동북권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사회 문제 해결 해커톤’을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포항TP가 주관하여, 공공데이터를 통해 경북, 강원, 대구 등 동북권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SW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6팀이 본선에 진출해 SW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동북권의 전문가들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팀의 아이디어 고도화를 지원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는 경북 트레블 마스터팀(팀장 박보성, 팀원 김완성)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실시간 맞춤형 AI(Artificial Intelligence) 경북 여행 가이드’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관광 접근성을 높여 지방소멸 방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2025년에 개최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전국 공모 전 참여 기회와 더불어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창업 공간 무상 지원, 멘토링 및 사업화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포항TP 배영호 원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지역 SW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