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친화적 관람형 친수공간 확충.해안둘레길 정비
경남 창원시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남해안권 관광개발 계획과 해양수산부의 진해루 해안지구 연안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해항 진해루 일원에 시민 친화형 친수공간 확충과 해안 둘레길 정비를 통해 원도심과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진해루는 창원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해양관광지로, 해변공원 주변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관람형 친수공간(L=150m)을 확충하고, 진해루 주변 해안선을 따라 안전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L=7km)을 정비하여 해양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진해 바다 조망길 조성사업’ 180억원과 ‘진해루 해안지구 연안 정비사업’ 23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됐다. 각 사업의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2개 사업을 통합하여 지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규용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해루 일원에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친수공간, 친수호안 전망대, 산책로, 진해회랑 경관 조망시설 개발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원도심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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